[앵커]
맑은 날씨에 태풍 열기가 더해지면서 이번 주말 폭염이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도심 주변 계곡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로 북적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더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계곡 물이 무척 시원해 보이네요?
[캐스터]
제 뒤로는 시원한 계곡 물이 흐르고 있습니다.
조금 전 저도 물속에 들어왔는데요,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간 더위로 인해 쌓인 스트레스도 모두 사라지는 것 같은데요, 바깥은 폭염이 기승이지만 이곳에서는 더위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산에서 계곡으로 불어오는 바람이 무척 시원해서 더위를 피하는 데 이곳만큼 좋은 곳도 없는데요, 계곡 곳곳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고요, 물이 깊은 곳에서는 튜브를 타고 노는 등 워터파크 못지않은 피서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또, 나무 그늘에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에서도 피서의 즐거움을 엿볼 수 있습니다.
폭염특보도 한층 확대 강화됐습니다.
이제는 강원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폭염특보로 물들었는데요,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은 35도, 전주와 광주는 36도, 대구도 35도까지 올라 어제보다 조금 더 덥겠습니다.
다만,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으로 시원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습니다.
제5호 태풍 노루는 조금 더 동쪽으로 방향을 틀었는데요, 일요일인 내일 밤 일본 규슈에 상륙한 뒤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는 벗어났지만, 간접 영향으로 내일 오후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온열 질환자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심 근교에도 이렇게 시원한 피서지가 있으니까요, 가족과 함께 가까운 계곡을 찾아 더위를 날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송추계곡에서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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